WWDC의 원래 취지는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발표행사이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게 될것이라고 얘기한적이 있습니다.이번에는 신제품 발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M2 맥북 에어 / M2맥북 프로가 공개되었습니다.

1.M2 SoC
먼저 애플 실리콘 기반의 M2칩이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M1대비 트랜지스터가 25% 더 증가했으며 100GH/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24GB LPDDR5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다고 하며 성능과 효율 코어는 더 빠른 속도와 더 커진 캐시를 자랑하고 있는데 M1 대비 18%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M1<M2<M1 Pro 순으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기존의 맥북 프로,맥 스튜디오와 같은 하이엔드 PC와의 제 살 갉아먹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눈에 띄는 극적인 개선은 CPU보다 GPU에서 이루어졌습니다. M1 대비 최대 35%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하드웨어 가속 인코딩과 디코딩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쉬운 점은 여전히 M2 칩이 외부 출력 1대로 제한이 걸렸다는 겁니다.
애플의 속내가 다분히 담긴 의도적인 급 나누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2.맥북 에어
M2 칩이 탑재되어 전반적인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파이널컷 기준 동영상 편집 성능이 1.4배 좋아졌다고 합니다. 노치가 적용되면서 화면 크기가 13.3인치에서 13.6인치로 조금 더 커졌습니다. 디스플레이 대각선 길이가 33.7cm에서 34.5cm로,해상도는 2560*1600에서 2560*1664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밝기가 400nit에서 500nit로 개선된 부분도 빼놓을수 없는 부분입니다.
두께가 바깥쪽으로 갈수록 점점 얇아지는 테이퍼링 디자인 대신 신형 맥북 프로와 같은 네모반듯한 느낌으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두께는 1.13cm로 매우 슬림하고 무게는 1.24kg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디자인과 더불어 M2 맥북 에어의 가장 큰 개선점이라고 하면 오디오가 있습니다. 쿼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최신 에어팟 기기 사용시 공간 음향을 지원합니다. 또한 맥세이프 충전 포트가 새롭게 추가되었지만 썬더볼트 / USB4 포트 2개,3.5mm 헤드폰 잭 정도만 탑재되었습니다. HDMI 포트도 없고 SD카드 슬롯도 없기 때문에 별도로 USB 허브나 썬더볼트 독을 구매해서 쓰셔야 합니다.
전원 어댑터는 크게 3종류로 나누어지는데,8코어 GPU의 M2 기본형 같은 30W USB-C 어댑터를, 10코어 GPU 및 512GB SSD 탑재 M2 모델은 35W 듀얼 USB-C 어댑터 또는 67W USB-C 어댑터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전자를 선택하면 어댑터에 충전 포트가 2개 제공되며,후자를 선택하면 급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새로운 색상이 추가 되었습니다. 바로 스타라이트와 미드나이트인데, 실버나 스페이스 그레이와 같은 기존의 클레식 컬러와 마치 신/구 조화를 이루는 것 같은 오묘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맥세이프 케이블도 깔맞춤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한층 더 높은 일체감을 제공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별매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니 이부분은 참고하세요.
하지만 M2 맥북 에어의 출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여 일단 시작 가격이 $999에서 $1199로 큰 폭 상승했고, 달러 환율 상승분까지 오롯이 반영되면서 8GB PAM/256휴 SSD옵션의 기본형이 무려 169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최고 옵션 (10코어 GPU,24GB RAM, 2TB SSD)를 고르게 되면 334만원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3.맥북 프로
또 다른 M2 신제품으로 맥북 프로 13인치 보급형 모델이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M1 맥북 프로와 동일한 테이퍼링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M2 맥북 에어 대비 오히려 스펙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는데요. 13.3" 레티나 디스플레이 / 720p 페이스타임 카메라 / 스테레오 스피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20시간으로 좀 더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고,HDMI 포트와 SD카드 슬롯은 없습니다. 대신 터치바와 내부 팬이 있다는게 가장 큰 차별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먼저 맥 미니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봅니다,미니 PC계열인 맥 스튜디오가 발표된지 3개월정도밖에 안 된 상태에서 굳이 제 살 갉아먹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애플의 판단인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프로를 동시에 출시하지 않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M2 Pro 칩이 발표되기에는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빠르면 연말,늦어도 2023년 봄 이벤트에서는 발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WWDC 2022에서 맥 프로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가설을 제시해볼까 합니다. 맥스튜디오와 맥 프로가 교대로 나올수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만 M2 Pro 칩 탑재 여부에 따라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데, 맥 미니 고급형 모델과 같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소문으로 무성한 15인치 M2 맥북 에어는 2023년 상반기,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는 2023년 6월 또는 2023 하반기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제 남은 M2 신제품은 아이맥 / 맥미니 / 15인치 맥북에어 / 14, 16인치 맥북 프로 / 맥프로 순서로 베일을 벗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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